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20일 오후 경주를 방문,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을 국책사업으로 확정해 본격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장관은 이날 경주 현대호텔에서 유홍준 문화재청장과 정종복 국회의원, 이의근 경북지사, 백상승 경주시장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보고회를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34년까지 4단계로 나눠 신라시대 경주를 복원·재현하는 사업에 착수한다는 정부방침을 밝혔다.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전체 예산규모와 관련, 백상승 경주시장은 선도사업비를 포함한 국비 1조6천210억 원과 시·도비 등 지방비 1조3천864억 원 및 민자 2천764억 원을 합쳐 당초 경주시가 기본계획서에서 밝힌 대로 3조2천800억 원이 될 것이라고 재차 확인, 정치권에서 예상하는 2조3천840억 원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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