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막되는 '2005 울진세계친환경 농업 엑스포'에 뿌리는 무고 잎은 배추인 '무추' 등 이색 식물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무추와 함께 시선을 끄는 것으로는 줄기엔 토마토가 열리고 뿌리에는 감자가 자라는 '토감', 고추와 가지가 함께 열린 '고가' 등의 접목식물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가지나무'와 '고추나무'.
대형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이들 식물은 울진군이 엑스포에 대비, 3년 전부터 남다른 정성을 기울여 키워 오고 있는 회심의 작품. 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요즘 열매가 탐스럽게 맺혀 있다. 키도 60~100㎝나 되는데다 줄기의 굵기도 상당하고 3년 동안 죽지 않고 계속 자라 채소라기보단 나무로 취급되고 있는 것.
울진농업기술센터 전은우 담당은 "특화작목관에는 이외에도 장뇌, 소리 나는 식물, 곤충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돼 있다"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사진:뿌리는 무고 잎은 배추인 '무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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