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일본 안방극장을 점령한다.
한류 스타인 이병헌을 집중 조명한 NHK의 다큐멘터리 '배우 이병헌(가제)'이 8월 6일 특집 편성으로 일본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넉달여에 걸쳐 이병헌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은 NHK는 파격적인 편성으로, '뵨사마'를 특별 대우했다. 오후 10시 40분부터 15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1부를 먼저 내보낸 뒤, 이병헌 주연의 드라마 '올인'을 방송할 계획. 이어 11시 50분부터 45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2부를 내보낸다는 구상이다. 즉 일본 팬들은 2시간 동안 이병헌의 얼굴을 보게 되는 셈이다.
이를 위해 NHK의 다큐 팀은 한국을 두차례 방문, 이병헌과 집중 인터뷰를 했다. 지난 5월엔 칸 국제영화제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의 80주년 파티에 참석한 이병헌의 활동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 세계적인 감독과 유명 프로듀서의 인터뷰도 담겨 있다.
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의 송완모 이사는 "깜짝 놀랄 만큼 유명한 감독이 이병헌에 대해 극찬을 한 인터뷰가 전파를 타게 될 것이다. 그러나 NHK와의 계약 조건 때문에 사전에 누구인지 밝힐 수는 없다"며 "NHK에서 대중스타를 이처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형식으로 조명하는 것은 이병헌이 처음이다. 이는 이병헌의 일본 내 위상을 설명하는 것으로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 no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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