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8회 대구대총장기 검도대회 28일 개막

제8회 대구대총장기 전국고교검도선수권대회가 오는 28, 29일 이틀간 대구대검도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에 31개 팀 368명, 개인전에 32개 팀 95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개인전 우승자에게 대구대 특례입학 자격(4년 장학생)을 부여하면서 고교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대회로 자리잡은 대구대총장기는 이번에도 전국 최강의 팀과 선수들이 참가, 불꽃튀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개인전에는 올해 3차례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 제14회 회장기에서 우승한 정한두(대건고)는 대구·경북 팀 선수가 아직 한차례도 이루지 못한 개인전 정상에 도전한다. 제47회 춘계전국중·고대회 챔피언 함현우(인천 서운고)와 2005SBS배에서 검도왕에 오른 김경식(경기 퇴계원고)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또 주연우(경북고·회장기 준우승), 강전일(금오공고), 양세훈(서운고) 등도 정상에 도전한다. 단체전에서는 회장기와 춘계대회에서 정상에 선 경기 퇴계원고와 인천 서운고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대구대 검도부 전홍철 감독은 "이 대회를 통해 매년 우수 선수를 확보, 대구대와 경북 검도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8일 오후 2~4시 개인전(16강전부터)과 29일 오후 1시15분~3시15분 단체전(4강전부터)이 MBC에서 중계된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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