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21일 대규모 승진·발탁인사를 특징으로 하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2급 간부 10명이 1급으로 승격한 것을 비롯해 5급에서 4급 승격 54명, 4급에서 3급 승격 36명, 3급에서 2급 승격 17명 등 모두 117명이 승진했다. 이 중 10여 명은 연공서열을 뛰어넘는 발탁 인사에 해당된다.
여성 승진자도 예년보다 1, 2명 많아 5급에서 4급 승격 6명, 4급에서 3급 승격 1명 등 7명이 승진했다. 또 지점장급 간부 중 3명을 금융연수원에 6개월 동안 연수 파견,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통상 70~80명이 승진했으나 올 해엔 상반기 실적이 좋은 데 따른 직원 사기 진작과 동기부여를 위해 승진 폭이 커졌다고 대구은행은 설명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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