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전! Golf라이프]원 포인트 레슨-테이크 백

▶문제점

'매일신문-대구CC 2차 골프교실'에 참가한 독자 배은경(51.여)씨는 레슨 시작부터 늘 테이크 백(Take back : 어드레스에서 시작하는 백 스윙의 초기 동작)이 문제가 됐다. 지나치게 의식적으로 후방향 일직선으로 백스윙을 하려다보니 궤도가 몸보다 앞쪽을 향했다. 당연히 다운스윙이 망가지고 볼의 방향도 제맘대로였다. 우승백 대구CC 전무이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테이크백을 안정적으로 하는 훈련을 계속했다.

▶해결 방법

배씨의 경우 처음 스윙을 배우는 단계에서 스윙의 반지름을 키우기위해 가능한 한 백스윙을 크게 하라는 말을 잘못 이해한 듯 했다. 뒤쪽으로 클럽을 똑바로 밀어올리라는 코치의 지시에 의식적으로 앞쪽으로 클럽을 빼려다 자세가 굳어진 것.

즉 몸통을 돌리지 않고 팔만 쭉 뻗으려다가 클럽헤드가 몸의 앞쪽에 있는 상태가 됐다. 이런 테이크 백으로는 당연히 백스윙의 궤도가 원을 그리지못하고 찌그러지게 마련. 그렇기에 샷이 들쭉날쭉해져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보낼 수도 없게 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 전무는 우선 배씨의 스윙연습 매트 위에 백스윙의 궤도를 알려주는 클럽을 놓았다. 이 클럽을 따라 백스윙 궤도를 만들기 위한 것. 우드를 잡고 백스윙을 연습하는 배씨의 볼이 비로소 기분좋게 날아가기 시작했다. 주위에서도 "굿 샷"이란 칭찬이 이어졌다.

우 전무는 "오른손으로 클럽을 끌고가지 말고 왼손으로 쭉 밀어낸다는 기분으로 백스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어깨와 그립을 잡은 손, 헤드를 동시에 스타트해야 함은 물론이다.

〈진행=우승백 대구CC 전무이사〉

정리.박운석기자

사진 : 우승백 전무가 배은경씨의 잘못된 백스윙궤도를 지적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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