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브라질축구협, 호비뉴 레알행에 '제동'

브라질축구협회(CBF)가 호비뉴(21.산토스)의 레알 마드리드행에 제동을 걸었다.

CBF는 2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호비뉴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바이아웃조항에 따라 이적료 5천만 달러(약 521억원)를 모두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2일 오전 이적료 5천만 달러의 60%인 3천만 달러(약 307억원)만 지불하고 호비뉴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나 이날 밤 CBF의 결정을 기다려 봐야 한다며 한발 물러났었다.

바이아웃조항에 따르면 호비뉴는 이적료의 40%를 받게 돼 있다.

호비뉴는 자신에게 떨어질 2천만 달러(약 214억원)를 포기하고서라도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강력히 원하고 있으나 산토스 구단도 5천만 달러를 받기 전까지는 절대 호비뉴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2008년까지 산토스와 계약이 돼 있는 호비뉴는 2005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 이적을 요구하며 소속팀 훈련 및 경기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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