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안마업소를 차려놓고 역할을 분담해 성매매 여성들에게 상습적으로 윤락을 알선하고 거액의 화대를 챙긴 '일가족 성매매 알선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6일 성매매알선 등 법률위반 혐의로 이모(25.서구 원대동)씨를 구속하고 이씨의 아버지(47.ㅋ 안마시술소 업주)와 여동생(24), 매제 김모(27)씨 등 일가족을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불법출장안마전 단지를 제작, 숙박업소 등에 배포하고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성매매 여성들을 고용, 남자손님과 모텔에서 수 백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2억여원을 챙긴 혐의다.
이씨 가족은 아버지가 안마시술소 관리를 맡고 아들은 전단지 배포, 사위는 성매매 여성을 태워 나르는 운전사, 딸은 경리를 맡는 등 '가족 기업' 형태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