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경찰서는 26일 동물 마취제를 주사 놓는 수법으로 농촌지역의 송아지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허모(38·경남 합천군)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훔친 소를 헐값에 사들인 혐의로 박모(33·충남 금산군)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허씨 등 3명은 지난 1일 대구 달성군 논공읍 김모(66)씨 축사에서 송아지 2마리에 동물 마취제를 주사놓은 뒤 화물차로 훔치는 등 대구, 경북, 경남 등을 돌며 이같은 수법으로 송아지 16마리(4천5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령·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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