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카메론 디아즈 협박범 중형

할리우드 정상급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의 무명 시절 토플리스 사진을 미끼로 돈을 뜯어내려던 사진작가가 중형을 선고받게 됐다.

이 사건 배심원단은 26일 4시간여 동안 회의한 뒤 사진작가 존 러터(42)에 대해유죄 평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오는 9월15로 예정된 공판에서 러터는 징역 6년형의 선고를 받을 전망이다.

디아즈는 이날 법정에는 출석하지 않았으나 성명을 내 "정의가 살아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러터는 디아즈가 아직 유명해지기 전인 지난 1992년 망사와 가죽옷을 걸친 그녀의 토플리스 사진을 찍었다. 디아즈는 이후 '마스크',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게 있다'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정상급 여배우로 떠올랐다.

러터는 지난 2003년 디아즈에게 92년 당시 찍은 사진을 발송한뒤 "300만달러 이상 내놓지 않으면 세계적 출판사에 사진을 넘기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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