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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 감독 차기작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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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뮌헨올림픽을 배경으로 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차기작 제목이 '뮌헨'으로 최종 확정됐다.

오랫동안 제목을 정하지 못한 이 정치스릴러 영화는 1972년 뮌헨올림픽 때 일어났던 이스라엘 대표선수 11명의 집단 살해사건을 다룬다. 영화는 세계를 놀라게 한 이 사건으로 시작되지만 전체적인 초점은 사건후 이스라엘 정부가 취한 대응전략에 맞춰질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 '트로이'에서 헥토르왕자 역을 맡았던 에릭 바나가 이스라엘 비밀부대 모사드 요원으로 출연한다. 내년 아카데미상 수상을 노리는 '뮌헨'은 개봉일이 오는 12월 23일로 정해졌다.

이로써 스필버그는 톰 크루즈 주연의 '우주전쟁'을 개봉한데 이어 한 해에 두 편의 작품을 개봉하게 됐는데 스필버그가 같은 해에 두 작품을 개봉한 것은 2002년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캐치미 이프 유 캔'을 개봉한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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