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27일 개 싸움이 시비가 돼 20대 남자를 때린 혐의로 김모(52.여.달서구 상인동)씨를 불구속 입건.
김씨는 26일 오후 6시30분쯤 달서구 감삼테마공원 인근에서 자신의 진돗개가 이모(29.달서구 도원동)씨의 진돗개를 물고 싸움을 벌이자 이를 말리다 이씨가 자신의 개를 발로 차고 '개나 주인이나 똑같다'며 욕하는데 격분, 이씨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덩치가 작은 우리 개는 큰 개에게 물려 만신창이가 되고 개주인인 나도 두들겨 맞아 두배로 서럽다"고 하소연.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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