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정보화 지수가 7개 특별·광역시 중에서 가장 뒤떨어졌고, 경북도도 9개 도 중 끝에서 세 번째로 낮았다.
김석준 의원(대구 달서병)이 정보통신부로부터 최근 제출받은 '전국 광역시/도별 주요 정보화 관련 지수'에 따르면 대구시는 2004년 12월 말 현재 인터넷 이용률(1개월 이상 인터넷이용자 기준)이 68.8%, PC 보급률(가구수 대비 1대 이상 기준)은 75.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7개 특별·광역시 평균인 73.2%, 82.4%보다 낮은 수치며 도 지역을 합친 전국 평균(70.2%, 77.8%)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인터넷 이용률은 울산시가 79.1%로 1위였으며, 광주(75.8%), 서울(73.6%), 인천(73.2%), 대전(72.5%), 부산(69.7%), 대구(68.8%) 순이었다.
또 가구당 PC 보급률은 서울이 87.3%로 가장 높고, 울산(85.7%), 광주(83.5%), 인천(82.3%) 대전(82.3%), 부산(81.2%), 대구(75.6%)가 뒤를 이었다.
경북도 인터넷 이용률이 59.4%, PC 보급률은 61.8%로 9개 도지역 중에서 전남·충남보다 나을 뿐 역시 최하위권이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대구의 정보화지수가 낮다는 것은 정보격차 해소에 힘써온 정부정책에 사각지대가 있음을 의미한다"며 "정보격차가 정보획득의 차이로 이어져 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관계 당국은 도·시간 정보격차를 해소할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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