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래리 브라운(64) 감독이 사상 최고액을 받고 뉴욕 닉스 사령탑으로 가게됐다.
최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결별한 브라운 감독은 사령탑으로는 미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5천만∼6천만달러를 받고 뉴욕 닉스를 지휘하기로 합의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성적 부진에 시달린 뉴욕 닉스가 고심 끝에 브라운 카드를 꺼내들었으며 계약 기간 5∼6년에 최대 6천만달러에 달해 미국 프로 종목 감독으로서는 최고 대우라고 밝혔다.
공식 입단 발표는 28일 계약에 따른 세부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나올 예정이다.
최고 몸값을 받게된 브라운 감독은 지난 2000년 이래 단 한차례도 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오르지 못한 뉴욕을 재건해야하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NBA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1천번 이상의 승리를 따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브라운 감독은 지난해 디트로이트를 NBA 정상에 올렸고 올해에도 챔피언 결정전에 2년 연속 진출, 준우승을 차지해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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