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이 제2회 동아시아연맹축구선수권대회 최종 엔트리 23명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대표팀에 소집된 25명중 부상 정도가 심한 이정열(FC서울.허벅지 부상)과 이정수(인천.허벅지 부상)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고 소속팀으로 돌려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왼쪽 발가락 부상으로 정상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을 비롯해 부상이 경미하다고 판명된 김영철(성남.아킬레스 부상)도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23 명에 남게 됐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당초 29일 오전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동아시아선수권 첫 경기가 열리는 대전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었지만 27일 오후 훈련을 끝낸뒤 전격적으로 최종 엔트리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박주영의 중국전(7월31일.대전월드컵경기장) 출전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태다.
27일 건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도 다른 선수들과 별도로 최주영 의무팀장과 함께축구화 대신 운동화를 신고 러닝과 가벼운 달리기로 몸을 풀었던 박주영은 여전히 부상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코칭스태프 역시 무리한 출전 강행보다는 다음달 4일 북한전이나 7일일본전에 맞춰 몸을 맞춘 뒤 출전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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