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돋보기-'집값 폭등' 광풍, 세계를 휩쓸다

집값 폭등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 세계는 지금 사상 유례가 없는 집 값 폭등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 8년 간 세계 집 값 상승률은 미국 73%, 프랑스 87%, 남아공 224% 등이다. 그렇다고 집 값 폭등을 방치할 수 없다.

KBS 1TV는 31일과 8월7일 두 차례에 걸쳐 집 값 폭등의 문제점과 거품 붕괴시 문제점을 짚어보는 2부작 '세계는지금 집값과 전쟁중'을 마련했다.

제1편 '세계 집값 폭등, 거품의 경고'(31일 오후 8시)편 에서는 먼저 전 세계 집값 폭등의 현장을 찾아간다. 뉴욕, LA, 상해, 베이징, 파리, 런던 등 집값이 폭등하고 있는 세계 주요도시를 찾아, 집값 상승의 현장을 전달한다. 중국 상해 푸동에 위치한 「쓰마오 삥장」아파트. 초호화시설을 갖춘 중국 최고의 아파트로 부유층과 외국인이 선호하는 중국의 타워 팰리스라 불리는 곳이다. 2001년 분양당시 아파트의 가격은 192만 위안. 그러나 현재의 매매가는 960만 위안이 됐다.

LA근교에 사는 한국 교민 A씨. 그는 방 3개, 화장실 3개, 정원이 딸린 3층 주택을 5년 전에 59만9천 달러에 구입했다. 그러나 최근 A씨는 이 집을 135만 달러에 팔았다. 집값이 오르면서 5년 만에 7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이다.

제2편 '아파트 거품 200조, 한국경제가 흔들린다'(8월 7일 오후 8시)편에서는 사상 초유의 부동산 폭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한국의 실태를 고발하고, 거품 생성의 원인과 구조를 밝힌다. 서울 강남지역부터 지방까지 전국을 돌며 투기열풍의 실태를 취재했다. 아울러 한국 집 값 안정을 위한 바람직한 연착륙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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