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모바일디스플레이 산학연공동연구기반구축' 사업의 거점이 될 모바일디스플레이산학연센터(MDRC· Mobile Display Research Center)가 29일 개소했다.
MDRC는 앞으로 5년간 70억 원이 투입돼 제조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플렉서블 기판 제조 공정용 장비를 구축·운영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해 얇고 가벼운데다 깨지지 않고 휘어지는 장점이 있어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구축하려는 첨단기술이다.
이를 위해 경북대 MDRC는 구미전자기술연구소와 삼성전자(주) 등 27개 업체와 함께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이동환경용 모바일 디스플레이 연구와 기술개발을 앞당겨 앞으로 상용화할 착용식 컴퓨터, 두루마리식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연구기반 구축에 힘쏟는다.
박이순 경북대 교수는 "MDRC 개소로 다른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소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 효율적인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대구경북이 세계 최고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조 메카가 될 것"이라며 "국제 차원의 표준화가 없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데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의 추석은?…두 아들과 고향 찾아 "경치와 꽃내음 여전해"
홍준표 "김건희, 지금 나올 때 아냐…국민 더 힘들게 할 수도"
홍준표 "내가 文 편 들 이유 없어…감옥 갔으면 좋겠다"
'집권여당·정부' 향한 싸늘한 TK추석 민심…대통령 지지율 추락 실감
조국, 대선 출마 질문에 "아직 일러…이재명 비해 능력 모자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