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연기의 달인 신이(25)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신이는 영화 '구세주'(가제)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는데다 연예계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개런티 배우 대열에 합류하게 된 것.
신이가 '구세주'에서 맡는 역할은 억척스러운 여검사 은주로, 자신을 싫어하는 돈 많은 백수 남자와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하는 '구세주'는 두 남녀 간의 우여곡절 많은 사랑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로, 신예 김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익영영화사와 씨와이필름이 제작한다.
신이 측은 '명실상부한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내용도 무척 재밌고, 신이의 또 다른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이는 현재 영화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 2'에서 여고 쌈짱 출신 며느리 순남 역으로 우정출연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중순부터 '구세주'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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