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출판가

시조교육 중요성 강조

▨현대시조교육론

시조시인 이정환씨가 펴낸 '현대시조교육론'은 우리 교육계가 시조교육의 중요성을 하루빨리 자각하고 교육과정에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일념에서 쓴 책이다. 시인론(이병기·정완영·이우출·박기섭 등)과 시조교육의 현장, 생태학으로 본 현대시조 등 3부로 나눈 책에서 저자는 '시조의 세계화'를 주창한다.

적어도 초등학교 교사나 중·고교 국어교사가 되려면 시조문학에 대한 기본 소양을 반드시 갖춰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대학이나 사범대 국어교육과에 필수이수과목으로 시조창작 지도과정을 개설해야 한다는게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만인사. 2만5천원.

백천봉·윤종현 등 초대산문 실어

▨수필문예

대구수필문예대학(학장 이동민)의 문예지 '수필문예' 4집이 나왔다. 초대 산문으로 백천봉 '수필과 인생', 윤정현 '그레이트 오션 로드 가는 길', 이규리 '낙서하시는지요'를 소개했다. 테마수필란에는 문혜란·박헬레나·변정숙·최명숙씨의 작품을 담았다.

'오래된 항아리' 코너에는 권순치·남해진·박수경씨 등 대구수필문예대학 4기생의 작품을, '어머니의 향기'란에는 곽홍탁·류미영·서귀자씨 등 1~3기생들의 작품을 실었다. '좋은 수필 읽기'에는 이정림씨의 수필집 '숨어있는 나무'와 김인기씨의 '밥아, 밥아 더운 밥아'를 소개했다. 말글살이. 8천원.

아동문학가 손춘익 특집

▨포항문학

'포항문학' 통권 25호가 작고 아동문학가 손춘익의 문학을 특집으로 꾸몄다. 고인의 문학정신을 가장 잘 드러내는 동화, 소설 대표작을 실었고, 이재복씨의 동화평론, 서영인씨의 소설평론과 김문수·박이득씨가 고인의 삶과 인연에 대한 이야기로 손춘익 문학에 다가서고 있다.

'특집시'란에는 최부식·손창기씨의 시를 소개했고, '특집 지역문화'에는 박창원씨가 포항지역 신화의 전승 현장과 의미에 대한 글을 남겼다. 포항문학 수필부문 신인상 당선작인 이강란씨의 '나의 자줏빛 소파'와 심사평, 당선소감도 담았다. 포항문학사.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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