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X파일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1일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공운영 전 안기부 특수도청팀'미림'팀장에 대해 이르면 이날 중 담당 검사를 보내 방문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술 후 회복 중인 공운영씨에 대해서는 오늘이나 내일 사이에 담당 검사를 보내 방문 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병원에 파견한 수사관을 통해 공씨로부터 개략적인 얘기를 듣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정식 조사를 하지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검찰은 공씨를 상대로 도청테이프 274개와 녹취보고서 13권의 보관 경위, 이들도청자료가 1999년 국정원에 반납한 것과 동일한 것인지, 숨겨둔 테이프가 더 있는지, 범죄 용도로 사용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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