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30, 31일 이틀간 경북 동해안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100만 피서인파가 몰렸다.이 때문에 토·일요일에는 포항~영덕~울진으로 이어지는 7번 국도 일부 구간에서 심각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울진군 후포면~영덕군 병곡면 50km 구간이 주차장으로 변했고 평소 50분 거리인 포항~영덕구간도 2시간 이상 걸렸다.
일요일인 31일 하루 동안에는 월포·칠포해수욕장 각 5만 명씩을 비롯, 장사 4만명, 고래불 4만명, 화진 3만명, 감포 3만명, 기성 3만명 등 동해안 각 해수욕장에는 30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려 무더위를 식혔다. 또 울진 불영계곡, 영덕 옥계계곡, 문경 선유동·쌍용계곡, 포항 내연산 및 오어사 계곡 등 산과 계곡 등에도 올들어 가장 많은 피서 인파가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사진: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31일 경북 포항시 월포해수욕장을 비롯한 동해안 일대 바닷가에는 올들어 최대 인파인 100여만 명이 몰려 피서의 절정을 이뤘다. 정우용기자sajah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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