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 8월 중 방송한다. 7일부터 21일까지 총 5부작으로 방송될 '광복 60주년 특별기획-천황의 나라 일본'은 현 일본 총리를 중심으로 우경화하고 있는 일본을 심층적으로 파헤친 5부작 다큐멘터리. 일본이라는 국가와 국민통합의 상징인 일왕에 대해 살펴보고 아울러 일왕이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시간도 갖는다.
12, 13일 '독도 아리랑'시간에는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과 그의 두 아들의 바닷길 릴레이 독도 횡단이 방송된다. '독도 아리랑'은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93㎞를 횡단하는 대형 프로젝트. 12일 낮 12시 40분부터는 울릉도에서 독도를 향해 출발하는 과정이 1시간 동안 방송되고, 13일 오후 2시부터 독도에 도착하는 조오련과 성웅·성모 세 부자의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15일 광복절 오후 4시 5분부터 4시간 동안 생방송하는 한·중 합작 특별생방송 '함께 만드는 평화'는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 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 과거의 갈등을 넘어서고자 기획됐다. 일본군 위안부, 남경대학살, 731부대 피해자 등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과거사 문제를 살펴보며 이를 통해 일본의 각성을 촉구하고, 한국과 중국이 함께 대응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14일 일요일에는 '국민대음악회(가제)', 15, 16일 '심야스페셜-어느 고려인의 귀향(가제)'이 방송되며 MBC와 일본 후지TV가 공동제작한 '한·일 비즈니스, 종전 60년 만의 새로운 여정' 2부작에서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양국의 기업인들이 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과정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16일에는 특선 다큐 '히로시마'가 방송된다.
사진=독도 바닷길 릴레이를 펼친 조오련 3부자. MBC가 12, 13일 광복절 특집으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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