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시즌 LA 다저스타디움에 다시 설 수 있을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박찬호는 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내셔널리그 복귀 신고를 하고 9일 한양대 선배 구대성(36)이 속한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내셔널리그로 복귀함에 따라 한국인 선후배 사이의 맞대결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단 27일부터 30일까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을 벌이게 돼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과의 선발 맞대결 가능성이 관심을 모은다. 콜로라도와 샌디에이고는 9월7일부터 10일, 21일부터 23일에 각각 3연전을 벌이게 돼 한 번쯤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선발 맞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샌디에이고는 9월17일부터 19일까지는 김선우(26)가 소속된 워싱턴 내셔널스와도 3연전을 벌인다. 박찬호가 올시즌 자신을 키워준 고향 LA 다저스타디움에 다시 서게 될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다저스와 올시즌 6경기를 남겨 놓고 있으며 이 가운데 9월10일부터 12일까지 벌어지는 3연전이 바로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원정 경기다. 다저스에는 최희섭(26)이 활약하고 있어 다저스타디움에서의 등판만 확정되면 LA 한인 사회가 모처럼 메이저리그 열기에 휩싸일 전망이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올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다저스타디움에서의 등판이 이뤄지지 않는다 해도 박찬호는 최희섭을 올해 안에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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