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북 포항시 송라면 화진해수욕장에선 모터보트와 제트스키가 충돌,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쯤 화진해수욕장 해상 30m 지점에서 운항 중이던 모터보트와 바다 쪽에서 해변 계류장으로 돌아오던 제트스키에 매달린 워터 슬레이드(일명 바나나보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바나나 보트에 탔던 경남 의령군청 공무원 오모(42·의령군 화정면)씨가 숨지고 오씨의 아들 세혁(11·초교 5년)군, 오씨의 손위 처남 표모(44·마산시)씨와 표씨의 두 딸 등 4명이 심하게 다쳐 치료 중이다.
포항해경은 1일 모터 보트 운항자 김모(31·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씨와 제트스키 운항자 황모(30·포항시 송도동)씨가 안전 운항을 않은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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