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해양환경 캠페인으로 꼽히는 '그린 맵 대장정 2005'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일대에서 실시됐다.
SK텔레콤과 녹색연합,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60명과 환경전문가 등 80여 명으로 구성,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올해 5회째인 '그린 맵 대장정' 환경봉사대는 29일 오전 울진 왕피천을 답사, 생태체험 시간을 갖고 오후엔 원남면 진복리 해안에서 폐그물 스티로폼 로프 생활쓰레기 등 바다 위에 떠다니는 쓰레기인 부양성 해양 폐기물을 수거했다. 환경봉사대는 30일 울진 진복리 해안가에서 그린 맵 대장정 희망보드를 작성하는 해오름식을 가진 후 영덕과 포항 등지로 이동, 해양폐기물 정화 활동을 펼쳤다.
환경봉사대는 이번 해양환경 정화운동을 통해 수거한 폐그물과 로프, 어구류 등 부양성 해양폐기물을 분류, 모니터링을 했다. 녹색연합 서재철 국장은 "어선사고의 10%는 폐어망이 스크류에 감기거나 스티로폼이 냉각기를 막아 엔진이 과열되는 등 부양성 해양 폐기물 때문인 만큼 올해 활동주제를 이것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그린맵 대장정 2005'는 28일 서울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울진 등 동해안 일대에서의 환경 정화활동에 이어 8월 7일까지 부산-거제-순천-진도-고창-부안 등 전국 해안선을 돌며 해양 폐기물 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사진: '그린 맵 대장정 2005' 활동에 나선 대원들이 29일 울진 진복리 해안가에서 폐그물 등 부양성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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