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의 만남'이란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울릉 저동항 등 섬 전역에서 펼쳐진 제5회 '오징어 축제'는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1일 북면 천부리 해상 소공원에서 열린 오징어 맨손으로 잡기를 끝으로 이날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바다 미꾸라지를 오징어 다리로 잡는 종목과 몽돌쌓기 대회에는 당초 예상한 70여 개 팀보다 많은 120개 팀이 출전, 성황을 이뤘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오징어잡이 승선체험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고 오징어잡이 촬영 및 조업 현장 견학에도 많은 관광객이 참여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를 통해 오징어 맨손으로 잡기와 개척민들의 고기잡이와 이동수단으로 사용했던 떼배 경주 등은 전통적인 섬지역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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