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북한 김일성종합대학과 공동 연구 등을 포함한 학술 교류를 추진중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지난 6월 말 방북한 서울대 교수진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를 통해 김일성대에 공동 연구, 방문 강의, 교육인프라 지원 등을 담은 공동 학술교류를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학 관계자는 "8월 중 북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교류는 자연과학 등 이념 논란에서 자유로운 순수 학문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특히 공통 관심사인 독도에 대한 공동 연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류 추진에 앞서 지난해 10월 러시아 극동국립대에서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김일성대 성자립 총장과 분단 후 최초로 공식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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