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샤킬 오닐이 소속팀 마이애미 히트와 5년간 1억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3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계약 체결로 오닐은 NBA 최고 연봉선수의 자리를 지켰다.
마이애미 구단은 거물인 오닐과 장기계약에 성공한데다 사치세를 피하기 위해 오닐의 연봉을 매년 2천만 달러씩 나눠 지급하기로 해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데 여유를 갖게 됐다.
오닐은 구단이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계약에 대단히 만족한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패트 라일리 마이애미 회장도 "구단과 오닐이 윈-윈(win-win)하는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작년 LA 레이커스에서 마이애미로 둥지를 옮긴 오닐은 2004-2005 정규시즌에서 평균 22.9득점, 10.4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0.1%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지만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패해 챔피언결정전에는 나가지 못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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