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문희성의 홈런 2방을 앞세워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2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문희성의 장타력을 앞세워 8대3으로 승리했다.
이날마저 패하면 SK에 뒤져 3위로 밀려날 위기까지 몰렸던 두산은 연패를 끊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0대3으로 뒤지던 두산은 1회말 1사 1, 2루에서 문희성이 3점홈런을 쏘아올려 4대3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4회말 손시헌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린 데 이어 5회말 문희성이 다시 2점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꼴찌 기아는 현대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기아는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서 9회초 터진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3대0으로 승리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9회초 기아는 선두타자 홍세완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1대0으로 달아난 뒤 1사 1루에서 김경언과 김종국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3대0으로 달아났다. 한편 삼성-SK(대구)전과 롯데-한화(마산)전은 비로 취소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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