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일 영어마을 조성사업을 벌이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영진전문대학을 선정했다.
시는 이날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경북대, 계명대, 영진전문대, 가야대 등 4개 대학에 대한 심사평가에서 영진전문대가 재정, 시설조성, 운영능력 등의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2006년말까지 총사업비 285억 원을 들여 칠곡군 지천면 영진산업인력개발원 부지 3만2천여 평에 건물 4동(연면적 1만239평)을 신축, 2007년 3월 문을 열 계획이다. 각종 시설을 갖추고 교육기간 1∼28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매년 1만6천여 명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또 영진전문대는 2012년까지 영어마을 인근에 9홀 골프장, 서바이벌게임장, 레스토랑 등을 갖춘 20만 평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안도 함께 내놓았다.
대구시는 2007년부터 영어마을 개원에 맞춰 운영비로 매년 10억 원 정도를 5년 간 지원할 계획이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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