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가 휴일이나 야간에 시민들의 약국 이용의 불편을 덜기 위해 당번 약국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는 5년 전 의약분업 실시로 약국들이 처방전 환자 유치를 위해 병.의원 인근으로 몰리면서 동네약국이 줄어든데다 병.의원이 문을 닫는 휴일이나 야간에 영업을 하지 않는 약국들이 많아 시민들의 원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대구시약사회는 지난 2일 회장단회의를 열고 당번약국 참여 회원 수를 늘리고 자동안내시스템(ARS)을 통해 시민들에게 당번약국 운영 상황을 알려주는 등 당번약국 활성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약사회는 ARS나 080전화(수신자부담) 등의 시스템을 검토해 이르면 내달부터 당번약국 자동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휴일 영업하는 약국을 현재 170여곳(전체 중 15%)에서 앞으로 200여곳(20%)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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