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인구, 가구, 주택을 모두 파악하는 인구주택총조사가 오는 11월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통계청은 4일 인구와 주택의 총수는 물론 개별특성까지 파악해 우리나라 살림의 기초설계를 비롯해 각종 학술연구, 민간부문의 경영계획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인구주택총조사를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10만여 명의 조사인력을 투입, 전국 가가호호를 방문해 나이나 교육정도 등 인구관련 24개 항목, 주거시설형태 점유형태, 사용방 수 등 가구 관련 11개 항목, 연건평, 대지면적, 건축연도 등 주택관련 6개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
올해는 특히 남북이산가족인지 여부, 장애를 갖고 있는지 여부 등 사회복지와 관련된 항목이 새로 조사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기존의 대면 방식이나 조사표 직접 기입 방식을 넘어서 인터넷 조사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맞벌이 부부나 원룸주택에서 생활하는 대학생 등 조사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1인 가구 등은 10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http://www.census.go.kr)를 통해 신청하면 인터넷을 통해 조사표를 작성할 수 있다.
한편 통계청은 오는 10일 탤런트 유준상·홍은희씨 부부를 2005인구주택총조사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대중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이들 부부가 2003년 결혼과 함께 아이를 낳아 이번 조사에 새로운 가구로 처음 참여하게 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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