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공항 이용자들의 금지물품 반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교위 소속인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이 4일 건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공항별 위해물품 적발현황'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국내 각 공항을 이용한 승객들이 기내 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휴대했다가 공항 당국으로부터 적발·압수된 물품은 대구공항의 경우 4만7천220건에 이르고 포항공항도 1만2천25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공항은 지난해 기내 반입금지 물품의 적발이 총 2만2천338건이었으나, 올해 6월 말 현재 적발현황이 이미 1만5천212건을 넘어 이용객들의 금지물품 소지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기내반입 금지물품의 종류로는 총기, 실탄, 기타무기, 칼, 화학성 물질, 폭발·인화성 물질 등 다양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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