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질 무렵 거리에서 발랄한 아가씨를 만났다. 귀엽게 카우보이의 느낌이 나는 밀짚모자를 쓰고 짧은 반바지에 느슨하게 긴 민소매 셔츠를 입고 구슬 목걸이를 길게 늘어뜨린 편한 차림. 자기 스타일을 즐길 줄 아는 부산 아가씨였다. 대구시내에 남자친구를 만나러왔다며 한껏 포즈를 취해 준 고혜정(26·부산대 4년)씨. "부산에 비해 대구 거리는 유행의 멋이 다양하게 섞여 있다"며 "걸어다니면서 느낄 수 있는 게 많아 좋다"고 했다.
◇ 올 여름 스타일은 유난히 에스닉(민속풍) 트렌드가 부각되고 있어요. 다양한 디자인의 밀짚모자, 길게 늘어뜨리는 구슬 목걸이, 여러 개 겹쳐 멋스러운 우드 목걸이가 유행이지요. 단아한 이미지에도 이런 소품을 이용해 부분적인 멋을 강조하고 자신만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보면 어떨까요?
글·사진: 윤지은(윤 토탈 코디네이션 대표)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대통령 "종편, 그게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