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울국악회가 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광복 60주년 기념 음악회 '소리여 넋이여'를 개최한다. 예울국악회는 지난 1988년 국악 전공인과 동호인들이 모여 대구에서 창단한 민간국악단체. 예울정악단, 예울민속악단, 예울국악관현악단 등을 산하 단체로 두고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궁중연례악', '대금과 재즈', '클래식과 국악관현악', '대중가요와 국악관현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찾아가는 문화활동, 국악 강습 등을 통해 국악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문주석 예울국악관현악단 지휘자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예울정악단, 대가야 가야금 연주단, 예울국악관현악단이 함께 출연하며, 집박 이동복 경북대 예술대학장, 거문고 김무길 남원국립국악원 예술감독, 아쟁 김영길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원, 장구 조용복 국립민속국악원 단원, 무용 임이조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 교육조교, 비브라폰 백진우 애플재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등이 무대에 선다.
'태평성대'를 비롯해 '시나위 합주', '18현 가야금 합주곡-가야의 노래', '한량무', '대금과 재즈를 위한 소리여 넋이여', '경기굿을 위한 서곡 신내림', '우리비나리' 등을 들려준다. 053)623-2813.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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