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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동생은 훔치고 형은 팔고…3명 구속·5명 입건

남부경찰서는 9일 빈집이나 차량 등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박모(15)군과 훔친 장물을 금은방에 처분해 온 김모(2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공범 김모(14)군 등 중학생 3명과 장물아비 서모(33·여)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박군 등 10대 4명은 지난 7월 20일 오후 5시쯤 남구 대명동 장모(26)씨의 집 안방 방충망을 뜯고 들어가 목걸이·반지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50여 차례에 걸쳐 800여 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종사촌 동생인 박군의 부탁을 받고 훔친 귀금속을 금은방 등에 파는 등 20차례에 걸쳐 훔친 장물을 처분한 혐의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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