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기준으로 대구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5년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7월 말 미분양 아파트수는 719가구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중구 69, 동구 128, 서구 44, 남구 15, 북구 31, 수성구 19, 달서구 36, 달성군 377 가구 등이다.
이같은 미분양 물량은 1999년 12월 말 기준 5천203가구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최근 신규분양가가 오르면서 1~2년 전 상대적으로 싼값에 분양된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을 너도나도 계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2000년 12월 3천566가구, 2001년 12월 2천456가구, 2002년 12월 2천315가구, 2003년 12월 4천159가구, 2004년 12월 3천250가구, 2005년 6월 802가구 등이다.
한편 대구시는 2003년 11월 대구 전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주택안정대책 영향으로 그해 12월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났던 점에 비춰 이달 말 부동산안정대책이 나올 경우 미분양 물량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