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9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모 국립대 교수 A(3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 오전 1시께 광주 북구 생용동 패밀리랜드 주차장 뒷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세운 뒤 함께 타고 있던 B(27·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A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B씨와 이날 술을 마신 뒤 B씨가 운전을 할 수없게 되자'음주단속이 끝날 때까지 드라이브나 하자'며 자신의 차에 태워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최근 3개월간 B씨와 채팅을 하며 이름과 나이·직업 등을 속여 신분을 감춰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를 성폭행한 뒤 휴대 전화번호를 바꿔 경찰의 추적을 피했으나 차량 뒷번호를 기억한 B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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