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농산물에서는 잔류 농약이 거의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 올들어 7월까지 84품목 4천78건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0.7%(11품목 29건)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 1.2%보다도 낮은 것이다.
부적합 품목은 들깻잎 8건, 부추·겨자채·콩나물·풋고추·신선초 2건, 쌈배추·대파·취나물·쪽파·당근·양송이 1건 등이었다. 농관원은 이 가운데 6건은 폐기 조치하고 23건은 시장에 출하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콩나물과 고랭지 채소 등 부적합 비율이 높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하절기 일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돼지고기·닭고기, 미숫가루, 수입찐쌀에 대한 원산지허위표시 중점단속을 펴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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