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고서원의 성역화 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영천시는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고, 종합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임고서원 성역화 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성역화 사업이 완성되면 임고서원에는 주 전시관과 충효관, 생활체험관, 종합안내판, 소공원 등이 들어서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영천시는 선죽교와 포은선생 흉상, 조옹대, 효자리비, 홍예교 등 각종 모형을 설치해 고려말 충신 포은선생의 절개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서원 입구를 가로막았던 지장물과 부지에 대한 보상과 철거를 올해 우선 사업으로 시비 5억 원을 들여 마무리하고, 오는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영천시 한상홍 문화재담당은 "문화재 보존관리로 영천시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서원 주변은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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