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게임업체 KOG스튜디오(대표 이종원)가 개발한 액션 대전게임 '그랜드체이스(Grand Chase·사진)'가 11일 일본의 게임포털 넥슨재펜을 통해 오픈 베타 서비스(공개 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랜드체이스'는 한 달여간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거친 뒤 9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KOG스튜디오는 올해 4월 일본 넥슨재펜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판 버전에는 없는 솔로 플레이 모드를 새로 추가하고, 캐릭터들 목소리를 일본 현지에서 녹음하는 등 일본 게이머들의 성향에 맞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KOG 이종원 대표는 "그랜드체이스는 조작이 간단한 데다 캐릭터를 아름답게 꾸미면서 성장해 갈 수 있고, 이야기가 있는 RPG(롤 플레잉 게임)적 요소까지 갖추고 있어 일본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구에서 개발된 게임이 게임 종주국 일본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다는 것은 지역 게임 발전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