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은 14-17일 서울과 고양 등지에서 치러지는'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이하 8.15민족대축전)'에 참가할 민간 대표단 100명과 통일축구 선수단 65명 등 총 165명의 명단을 11일 남측에 통보했다.
민간 대표단 단장은 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장이 맡았으며김정호 조선문학예술총동맹(문예총) 중앙위원장, 리충복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부위원장, 성자립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또 벽초 홍명희 선생의 아들로 북측에서 소설가로 활동 중인 홍석중씨와 정덕기조국통일범민족연합(밤민련) 북측본부 부의장이 대표단의 일원으로 남녘 땅을 밟게됐다.
그러나 작년 6월 인천에서 열린 우리민족대회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던 북송 비전향 장기수 리인모 노인의 외동딸 리현옥씨는 명단에서 빠졌다.
남측과 통일축구 경기를 벌일 북측 체육 선수단의 경우 이번 동아시아축구대회에서 북한 선수단 단장으로 서울을 방문했던 리경일과 리원남이 공동 단장을 맡고있다.
북측 여자 선수단에는 리금숙과 진별희 등 세계 무대에서도 익히 얼굴이 알려진간판급 북녀 선수들이 망라됐다.
이번 북측 대표단은 예술단이 빠지면서 당초 200명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던규모가 165명으로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 대표단은 14일 오전 10시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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