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시행, 비정규직의 정규화 등을 두고 노사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우방타워랜드 노조가 13일 전면파업을 선언, 사상 초유의 놀이공원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5월부터 사측과 주40시간제 실시, 비정규직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며 교섭을 벌어왔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해 파업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7일 전체 조합원 219명 중 210명이 투표에 참여해 186명의 찬성(93%)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가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는 13일 파업에 들어갈 경우 놀이기구 작동 등과 관련한 대체인력이 부족, 시설 운영과 안전에 차질이 예상된다.
사측은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비조합원 등을 투입시켜 놀이기구 등의 시설을 운행할 예정이지만 기술적 어려움이 있는 10여개의 놀이기구는 안전성 등을 이유로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우방타워랜드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공원 휴장 계획은 없으며 시설운행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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