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구미시, 영남대가 구미국가공단 혁신클러스터 거점센터로 활용하기 위해 금오공대 옛 신평동 캠퍼스를 공동 매입하기 위한 MOU(양해각서)를 지난달 27일 체결하자 이에 소외된 구미지역 대학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금오공대 교수·직원협의회와 총학생회 대표는 11일 김관용 구미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양해각서 체결 과정이 투명하지 못한 점 △MOU 체결시 지역 대학들이 배재된 배경에 대해 해명해 줄 것을 요구하고 적절한 해답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시민들을 상대로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금오공대는 교수 2명, 직원대표 3명, 학생대표 3명 등 8명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재 교수협의회장인 임은기 교수를 위원장, 장창근 직원협의회장을 부위원장, 김병희 총학생회장을 간사로 선임했다. 또 오는 18일 구미시청에서 1차 집회를 열기로 하고 300여 명의 교수, 학생, 직원들을 동원하는 내용의 집회 신고서를 금명간 구미경찰서에 제출키로 의견을 모았다.경운대, 구미1대학, 구미기능대 등 다른 대학들도 동조해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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