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대장금'이 위성을 타고 중국 본토에 진출한다.이미 홍콩, 대만 등지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대장금'은 중국 전역을 가시청권으로 하는 호남TV 위성채널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방영된다.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지상파가 아닌 위성방송에서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는 올 5월 KBS 드라마 '애정의 조건'이 CCTV 채널8(외국프로그램 전용)이 아닌 채널1(종합채널)을 통해 방영된 데 이어 한층 높아진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반영하는 일로 평가된다.
한편, '대장금'은 일본에서도 오는 11월부터 NHK 지상파를 통해 방영키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지상파에서 한국 드라마가 방영된 것은 '겨울연가', '올인', '아름다운 날들'에 이어 '대장금'이 네번째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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