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돋보기-'교황 요한 바오로 1세 암살' 사실일까?

나치 전범의 자살, 언론 재벌 총수의 의문사, 러시아 핵잠수함의 침몰, 교황 요한 바오로 1세의 죽음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혹에 대한 진실이 심판대에 올랐다.

디스커버리 채널은 1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여러 은폐된 사건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한 '음모론 심판'을 방송한다. 총 5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건 당국의 은폐시도가 있었는가 보다는 최신 과학 기술을 통해 그런 음모가 과학적으로 가능한 지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15일 첫 방송은 나치 전범 루돌프 헤스와 언론 재벌 로버트 맥스웰의 죽음을 둘러 싼 음모론을 분석한다. 루돌프 헤스 죽음의 수수께끼는 1941년 2차 세계대전의 일화에서 시작됐다. 히틀러의 대리인이었던 헤스는 혼자서 전투기를 탈취, 유럽을 단독 비행한 뒤 스코틀랜드 서부 해안에 낙하산을 타고 내렸다. 이후 5년 동안 영국군에 포로로 붙잡혔던 그는 전범 재판에서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 93세의 나이에 목을 매달고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정말 자살한 것인지 영국 정부에 의한 은폐의 일부인지를 분석해본다. 또 로버트 맥스웰이 심장마비로 요트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부검 결과를 놓고 벌어진 음모론에 대해 정확한 사인을 밝혀본다.

22일에는 러시아 함대 사령관들이 군사 기밀을 지키기 위해 잠수함 쿠르스크호 폭발 사건에서 살아남은 23명의 수병들을 희생시켰다는 놀라운 주장의 진실을 파헤치며 교황 요한 바오로 1세가 암살당했다는 음모론도 검토한다. 29일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마리아 막달레나 사이에 아이가 있었으며 이 아이가 나중에 프랑스 왕조를 세웠다는 주장을 심판대에 올린다.

사진 : 유명한 의혹의 진실을 파헤친 다큐멘터리가 매주 월요일 디스커버리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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