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기자단 '대구 문화사 기념전' 취재/변사 신출 선생 인터뷰

"이번 행사 통해 희망찬 대구 만들었으면…"

▷변사

'검사와 여선생'이라는 무성영화를 보았다. 무성영화는 배우의 말소리나 음악, 다른 여러 소리들 없이 변사가 대사, 평가, 해설을 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변사를 했던 신출 선생님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기자 : 몇 년 동안 변사 생활을 하셨나요?

선생님 : 65년 동안 했습니다.

기자 : 몇 살 때부터 시작하셨나요?

선생님 : 14살부터입니다.

기자 : 저희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은 무엇인가요?

선생님 : 요즘 아이들은 배 고픈 걸 몰라요. 옛날에는 물로 끼니를 채워야 할 정도로 어려웠지만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나왔어요. 여러분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세요. 박세현기자(복현초3년)

▷전시 책임자

박물관에 가니깐 많은 전시품이 있었다. 이미 가 본 곳이었는데 아직 못 본 것도 많이 봤다. 영화를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새로운 것도 많이 배웠다.

기자 : 이름이 무엇인가요?

박재욱 : 박재욱입니다.

기자: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박재욱 : 48세입니다.

기자 :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박재욱 : 전시 책임입니다.

기자 : 이번 전시를 마련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박재욱 : 올해가 광복 60년이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시민과 학생들에게 옛날에 일어난 일을 알려주기 위해 이름도 대구 문화사 60년으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희망찬 대구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채현기자(계성초2년) 김상윤기자(계성초2년)

▷큐레이터

기자 : 이름과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큐레이터 : 남인숙이고 30대입니다.

기자 : 전시장에서 큐레이터가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큐레이터 : 전시 주제와 계획을 잡아 작품을 구해 전시하고,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일을 합니다.

기자 : 큐레이터의 좋은 점은 무엇입니까?

큐레이터 : 같은 전시물이라도 다르게 조직해서 새로운 문화적 의미를 관객에게 보여준다는 점이 보람 있습니다.

기자 : 행사를 준비하는 기간은 어느 정도 됩니까?

큐레이터 : 3개월 정도 걸립니다.

기자 : 행사 할 때 힘든 점은 무엇입니까?

큐레이터 : 작품을 구할 때가 가장 힘이 듭니다.

기자 : 이번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습니까?

큐레이터 : '동요로 본 60년사'와 '희망 대구 사진찍기'입니다.

기자 :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민지기자(계성초4년) 신우정기자(운암초4년)

사진: 기자단 어린이들이 무성영화 변사 신출씨를 인터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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