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청으로 승격된 통계청 초대 차장에 김민경(5 8.여) 경제통계국장이 승진 기용된다. 통계청은 17일 김 국장이 초대 차장으로 승진 기용된다고 16일 밝혔다.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1969년말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에서 7급 공무원(주사보)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차장은 36년간 통계업무에 종사해오면서 10종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통계를 53종까지 개척해온 전문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임 주 튀니지 대사 등과 함께 우리나라 여성 1급 공무원 3명 가운데 1명인김 차장은 통계청 내 첫 여성과장, 첫 여성국장 등 첫 여성이라는 수식어를 평생 달고 다녔다.
김 차장은 통계를 작성할 때 조그마한 오류나 관리자의 잘못된 해석이 국가정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업무에 있어서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다는 평이다.
통계정보를 전 국민이 동시에 접할 수 있도록 한 현 시스템을 정착시킨 그는 ' 국가통계의 이해'와 '인구센서스의 이해' 등의 저서를 집필했고, 풍부한 이론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통계교육원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강단에도 서고 있다. 그는 아직 미혼으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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