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남고속도 9중 추돌…12명 사상

16일 오후 10시 20분께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산노리 호남고속도로 지선 상행선(논산기점 12.5km)에서 전남81바73XX호 18t화물차( 운전사 김모씨.38)가 사고로 정체돼 있던 차량 8대를 뒤에서 잇따라 추돌했다.

화물차는 1, 2차선에 서 있던 테라칸승합차와 레조, 쏘나타, 카니발 등 차량 7 대를 차례로 밀고 나간 뒤 마지막으로 부산 30모90XX호 SM5승용차(운전자 김모씨.32) 를 추돌, SM5승용차와 화물차 등 2대에 불이 났다.

이 사고로 SM5승용차 운전자 김씨가 불에 타 숨졌고, 카렌스승용차 운전자 정모(73)씨는 중상, 조모(53)씨 등 10명은 경상을 입어 건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사 김씨가 졸음운전을 하는 바람에 또 다른 화물차 추돌 사고로 정체돼 있던 차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사고로 호남지선 상행선의 통행이 2시간 정도 통제됐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