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金雨植)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 이달 말쯤 사표가 수리될 예정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참여정부 후반기를 맞아 노 대통령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드린다는 차원에서 김 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19일 마지막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퇴의 변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김 실장이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했고,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오는 25일 참여정부 후반기 출발 이전에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실장의 사표는 이달 말쯤 수리될 예정이고 후임 비서실장에 대한 논의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